코스피 2550선까지 붕괴..연중 최저치 기록

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팔자, 2547선까지 내려
대부분 업종 하락세..시총 상위주 줄줄이 내려
LG화학 카카오 5% 이상 밀려..셀트리온 4%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2일 코스피지수가 2550선마저 깨지면서 2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44.29포인트) 내린 2547.9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2553.01포인트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547선까지 떨어지며 2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점 기록을 다시 깼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5억원어치, 183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32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 하락세다. 기계, 은행, 화학, 서비스업 등이 3% 이상 밀리고 있고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등도 2%이상 약세다.

시총 상위주 역시 줄줄이 내림세다.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가 5% 이상 빠지고 있고 셀트리온(068270)이 4% 이상 하락세다. 네이버(035420), 삼성SDI(006400) 등도 3% 이상 밀리며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1% 이상 약세다.

김소연 (syki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