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 '래퍼A 몰카' 폭로에.."피해자, 상황 확대 원치 않는다"

안태현 기자 2022. 5.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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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래퍼 A가 몰카를 찍어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던밀스가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래퍼 A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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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직접 사과 받은 상태"..신상 추적 자제 요청
래퍼 던밀스/ 사진=던밀스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래퍼 A가 몰카를 찍어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던밀스가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던밀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은 매체들에서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저의 소중한 지인분들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던밀스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기 바라고 있다"라며 "피해자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겁을 먹은 상태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므로 피해자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피해자분이 허락하지 않는 한, 이번 일과 관련되어서 저는 아무것도 제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던밀스는 마지막으로 아내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아내의 사진이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을 방지하기 위함임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래퍼 A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라며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고 래퍼 A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덧붙이기도.

아울러 던밀스의 아내는 11일에도 "아무것도 없는 것 아니다,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다"라며 "피해자가 신고는 원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사진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참으라고 연락와서 더 겁난다고 한다)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라고 래퍼 A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던밀스의 아내는 "가해자 래퍼 A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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