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카디프손보 CEO에 삼성화재 출신 40대 강병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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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BNPP 카디프손해보험 사장 후보로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내정했다.
신한금융은 12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강 내정자를 카디프손보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강 내정자는 나이나 경력에 비해 보험시장, 디지털 면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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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BNPP 카디프손해보험 사장 후보로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내정했다. 1977년생(만 45세)인 강 내정자는 '40대 CEO(최고경영자)'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한금융은 12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강 내정자를 카디프손보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에 진출하기 위해 카디프손보 인수를 발표했다. 현재 자회사 편입을 위해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의 본인가를 거쳐 카디프손보 인수가 마무리되면 강 내정자를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손해보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넓고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CEO를 물색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강 내정자는 나이나 경력에 비해 보험시장, 디지털 면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이어 "업계 관행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손해보험업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금융업계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내정자는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시절 '카페24' 등 스타트업에서 IT 솔루션·서비스 개발 프로그래머로 일한 경력이 있다. 2006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후에는 글로벌, 대외 제휴, 투자 전략, 전사 경영,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두루 맡았다. 삼성금융네트워크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삼성화재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 기업과 합작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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