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스타일·원티드랩 투자 결실..1분기 순이익 전년比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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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성과보수(펀드가 청산되거나 청산 전 기준 수익률을 넘을 경우 VC가 얻는 수익)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성과보수로만 55억원이 들어왔다.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은 400억원 규모로 결성된 벤처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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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배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성과보수(펀드가 청산되거나 청산 전 기준 수익률을 넘을 경우 VC가 얻는 수익)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성과보수로만 55억원이 들어왔다. 현재 청산 중인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 보유한 자산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발생한 보수다. 관리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은 400억원 규모로 결성된 벤처 펀드다. ‘지그재그(현 카카오스타일)’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아이씨엠 등에 투자했다. 크로키닷컴은 카카오에 인수되며 11.3배의 수익을 냈으며 원티드랩은 상장으로 5.9배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이 펀드에서 총 1000억원을 회수했고, 두나무와 제주맥주 등의 지분은 아직 처분하지 않은 상태다.
영업이익률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16.8%에 그쳤으나, 올 1분기에는 30.4%까지 올랐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올 상반기 중 청산을 목표로 한 2개 펀드의 자산 매각과 청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회사가 계획한 바를 차질 없이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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