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사의..후임 이찬우·이병래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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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금감원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제14대 금감원장에 오른 정 원장은 검사체계를 개편해 올해부터 먼지털기식 종합검사를 없애고 정기검사를 도입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감독 행보를 보였다.
현재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김용범(행시 30회)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이찬우(행시 31회)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행시 32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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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금감원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정 원장이 새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임기가 오는 2024년까지 남은 상태였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 원장은 재정경제부(옛 기재부) 금융정책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차관보, 금융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 제14대 금감원장에 오른 정 원장은 검사체계를 개편해 올해부터 먼지털기식 종합검사를 없애고 정기검사를 도입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감독 행보를 보였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11번 검사에도 우리은행 614억 횡령 사태를 포착해내지 못하는 등 부실 감독에 대한 비판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초 정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임될 수 있다는 의견과 윤석열 정부 경제팀워크 차원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하지만 정 원장이 자진 사임하게 되면서 본격 출범한 윤 정부의 금융과 경제 수장들이 모두 바뀌게 됐다.
현재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김용범(행시 30회)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이찬우(행시 31회)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행시 32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공적자금위원회 사무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거쳤다.
이 부회장은 재무부 경제정책국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책과장·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바른금융재정포럼 이사장, 한국금융연구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후임 금감원장 인선은 차기 금융위원장이 선임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으며, 이르면 이날 중으로 지명될 예정이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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