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관예우 막는 '김동연법' 빨리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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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명 '김동연법'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간접비판 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28일 안민석·염태영·조정식 경선 경쟁자들과의 맥주회동에서 자신이 '김동연법'이라고 이름 붙인 '전관예우근절법' 제정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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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일명 ‘김동연법’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간접비판 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28일 안민석·염태영·조정식 경선 경쟁자들과의 맥주회동에서 자신이 ‘김동연법’이라고 이름 붙인 ‘전관예우근절법’ 제정을 제안한 바 있다.
김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에서 “어제 정영진·최욱 ‘매불쇼’에 출연해 좋은 분들을 만나 뵙게 돼 즐거웠다”며 “많은 분께서 대기업, 대형로펌의 숱한 제안에도 공직을 그만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셨다. 사실 저는 당연하다고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9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은 늘 공직에서 일하는 아빠를 자랑스러워했다. 생전 저의 발자취를 따른다며 개발도상국을 위한 일을 꿈꾸기도 했다”며 “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일을 하면서 부끄러운 선택을 할 수는 없었다. 아마도 제가 혹할 만한 제안이나 선물을 아무 고민 없이 거절했던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직자의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막는 ‘김동연법’이 빨리 통과돼 앞으로 공직자들이 이런 유혹과 논란에서 자유로워지면 좋겠다”며 “저 역시 이제껏 그래 왔던 것처럼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겠다. 오직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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