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환거래 데이터 결합한 디지털 감시 시스템 구축

민선희 기자 2022. 5.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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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무역 데이터에 외환거래 데이터까지 새로 결합해 자금세탁·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 'S-TMBL'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글로벌 외환거래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검하는 것은 은행의 필수 과제"라며 "지속적인 'S-TBML'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무역거래와 관련된 자금세탁·이상거래를 파악하고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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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무역 데이터와 외환거래 데이터를 결합해 자금세탁·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 'S-TMBL'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한은행이 무역 데이터에 외환거래 데이터까지 새로 결합해 자금세탁·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 'S-TMBL'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S-TBML'은 Δ무역거래 상대방·실소유자 점검 Δ특이거래점검 Δ무역서류 정밀점검 등 외환거래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재 리스크·상거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무역기반 자금세탁 점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DS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접목해 경제제재 자동 탐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을 활용하는 무역서류 자동점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무역 증빙서류 수기 점검에 투입됐던 자원 낭비를 개선하고 외환거래 점검속도와 품질을 향상 시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글로벌 외환거래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검하는 것은 은행의 필수 과제"라며 "지속적인 'S-TBML'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무역거래와 관련된 자금세탁·이상거래를 파악하고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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