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압박 장인' 이니에스타도 이건 못 피하지..생크림 생일빵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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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호되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이니에스타가 활약 중인 빗셀 고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주 재미난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빗셀 고베 선수단이 5월 11일 생일을 맞이한 이니에스타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거칠게(?) 생일 축하를 해준 것이다.
고베가 이렇게 성대하게(?) 생일 축하를 준비한 건 신기하게도 5월 11일에 생일인 선수가 이니에스타 말고도 2명이나 더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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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호되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이니에스타가 활약 중인 빗셀 고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주 재미난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이니에스타가 생크림을 뒤집어 쓴 채로 등장했다. 빗셀 고베 선수단이 5월 11일 생일을 맞이한 이니에스타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거칠게(?) 생일 축하를 해준 것이다.
영상 속에는 이니에스타가 생크림 '생일빵'을 당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고베 관계자가 생일 케이크를 가져오자 고베 선수들이 이니에스타를 둘러쌓아 생일빵을 준비했다. 경기 중에는 '탈압박 장인'으로 꼽히는 이니에스타지만 동료 선수들의 전담 마크에 체념한 듯 그저웃고 있었다.
케이크가 전달되자 동료 선수들은 거침없이 이니에스타의 얼굴에 생크림을 묻히기 시작했다. 이니에스타도 동료들의 장난을 재밌게 받아주면서 특별한 생일을 맞이했다. 엄청난 축하를 받은 이니에스타의 몰골은 도저히 이니에스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해당 영상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따로 조명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고베가 이렇게 성대하게(?) 생일 축하를 준비한 건 신기하게도 5월 11일에 생일인 선수가 이니에스타 말고도 2명이나 더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비수인 토모야키 마키노와 미드필더인 미츠키 히다카도 이니에스타와 생일이 같았다. 똑같이 생크림 세례를 받은 3명의 선수는 생크림을 뒤덮은 채 기념촬영까지 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생일을 보냈다.
재미난 생일을 보냈지만 고베는 그렇게 웃을 만한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2시즌 J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유일한 무승 팀이다. 당연히 성적은 최하위.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도 이대로 가다간 강등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고베가 강등될 경우, 이니에스타가 팀에 남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니에스타는 내년까지 고베와 계약이 된 상태지만 연봉이 J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다. 무려 2500만 유로(약 339억 원)를 수령 중인데, 고베가 강등된다면 연봉을 감당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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