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선거 후보들, 택배 도선료 문제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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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택배노동자들이 이번 6.1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에게 택배도선료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택배도선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 질의 3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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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택배노조·소비자연대·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정책 질의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택배노동자들이 이번 6.1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에게 택배도선료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녹색소비자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택배도선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 질의 3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도민들이 그간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하고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제주택배 도선료와 전자상거래 추가 배송비를 부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택배회사마다, 통신판매업자마다, 물건종류마다 요금이 천차만별로 이는 도민들이 내는 특수배송비가 명확한 기준 없이 부과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 제정안이 지난해 2월 도의회에 제출됐지만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도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4개 문항으로 구성된 정책질의서를 도지사 및 도의원 후보들에게 발송, 오는 17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이들은 “정책답변서가 취합되면 오는 18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민들이 섬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받고 있는 차별과 부당함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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