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움직이는 가상 물체 현실처럼 쥔다..KAIST 신개념 컨트롤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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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체 이동속도와 방향, 두께감 등을 표현해 가상현실(VR)로 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피노키오'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드리아 비앙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스피노키오는 이전과 달리 사용자가 움직이는 가상의 물체를 입체적으로 손으로 쥐는 햅틱 경험을 구현한 특징이 있으며 3D 모델링 작업과 가상 교육환경 등에 특히 응용돼 산업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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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체 이동속도와 방향, 두께감 등을 표현해 가상현실(VR)로 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피노키오'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드리아 비앙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개발 컨트롤러는 한 쌍의 회전 원판과 피버팅(2차적 축 회전)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가 물체의 지나가는 속도, 방향과 두께 감촉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손가락으로 쥔 가상 물체의 움직임과 두께감을 재현하려면 각 손가락에 닿는 표면 거리, 움직임을 고려해야 한다. 스피노키오는 한 쌍의 회전 원판을 엄지와 검지 각 손가락 끝에 접촉하게 해 손가락 사이 물체가 다양한 방향으로 미끄러지거나 회전하는 감각을 재현한다. 또 연구팀은 두 원판 간 거리를 조절,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물체 두께와 형태 촉감을 구현했다. 엄지와 검지 각 손가락 끝에 접촉한 표면 움직임 방향, 속도, 폭을 개별 제어했다. 이 결과 전후, 좌우, 상하 등 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6-자유도 햅틱 피드백을 구현했다.
스피노키오를 활용해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힘을 줘 물체를 집어 올리거나, 잡아당기고 꼬집는 등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물체를 쓰다듬거나 떨어뜨리는 등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안드리아 비앙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스피노키오는 이전과 달리 사용자가 움직이는 가상의 물체를 입체적으로 손으로 쥐는 햅틱 경험을 구현한 특징이 있으며 3D 모델링 작업과 가상 교육환경 등에 특히 응용돼 산업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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