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SSB 지속가능성 공시 제정에 국내 의견수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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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대해 국내 공식 의견을 제출하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공개 의견 수렴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ISSB에 우리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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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대해 국내 공식 의견을 제출하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공개 의견 수렴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IFRS(국제회계기준)재단은 지난해 11월 ISSB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 표준인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지난 3월말 ISSB는 'IFRS S1 일반 요구사항' 및 'IFRS S2 기후 관련 공시'에 대한 공개초안(exposure draft)을 발표한 바 있다.
초안에는 기업이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일반 요구사항으로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전반적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SSB는 공개초안에 대해 오는 7월29일까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 최종 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ISSB의 공시기준은 앞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국제적으로 통일된 단일의 ESG 공시기준이 될 가능성이 지배적인 만큼 국내 의견을 모아서 개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계기준원 홈페이지를 통해 ISSB 공개초안 번역본 및 공개초안에 대한 예비적 검토의견을 게시한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또한 회계기준원의 전문가 의견수렴 및 정부 내 부처 회의 등을 통해 한국 측의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 금융회사, 유관기관 등 주요 이해관계자로 구성한 회계기준원 자문기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ISSB에 우리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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