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5R 프리뷰, 김포가 무섭고 이상헌이 질주한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2위를 다투는 경남과 대전이 15라운드 막상막하 맞대결을 예고한다.

높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김포, 멀티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상헌(부산)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가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 Match Of Round - 3경기 8골 경남 vs 3경기 9골 대전

올 시즌 나란히 한 골 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과 대전이 기대치를 바싹 높이고 있다.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경남은 3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핫한 공격의 중심에는 공격수 티아고가 서있다. 티아고는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 기록한 골만 6골이다.

한편, 상대팀 대전 역시도 김포전 4골을 더해 최근 3경기 9골로 바싹 분위기를 올렸다. 지난 월요일 열린 김포전에서 마사와 김인균의 연속골로 패배를 막았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인 7라운드에서는 5골이 나왔고, 대전이 4-1 승리를 거뒀다. 경남과 대전의 쟁쟁한 맞대결은 오는 14일(토) 오후 6시 30분에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Team Of Round - 유효슈팅 2개당 1골씩 터뜨리고 있는 '김포'

김포는 시즌 초 손석용이 4경기 3골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고, 최근에는 윤민호가 4경기 연속 득점을 내며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3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개 중 18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유효슈팅당 득점 비율이 0.47로 거의 유효슈팅 2개당 1골이 터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대전전에서 김포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6개였으며 이 중 4개가 득점골로 이어졌다. 김포의 유효슈팅당 득점 비율은 K리그2 11개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높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김포는 오는 14일(토), 오후 6시 30분 김포솔터운동장에서 안양과 만난다. 득점은 물론 4경기 무승(2무2패)에서 반드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 Player Of Round - 멀티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상헌(부산)

14라운드 충남아산전에 나선 부산 이상헌은 전반 1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연결해 본인의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8분 뒤인 전반 25분에는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받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헌의 멀티골은 부산의 시즌 2승을 이뤄냈다.

K리그 6년차인 이상헌은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최다인 33경기에 나와 입지를 다졌다.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부터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능력'이 돋보이는 만능형 선수다. 15라운드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진 이상헌은 오는 14일(토),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전남과의 맞대결을 가진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경기일정

부산- 전남 (5월 14일(토) 오후 4시/부산아시아드경기장, skySports)
경남- 대전 (5월 14일(토) 오후 6시 30분/진주종합운동장, GOLF&PBA)
김포- 안양 (5월 14일(토) 오후 6시 30분/김포솔터운동장, IB SPORTS)
광주 - 안산 (5월 15일(일) 오후 4시/광주전용구장, 생활체육TV)
충남아산- 부천 (5월 15일(일) 오후 6시 30분/이순신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휴식팀- 서울 이랜드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