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오타니와 투타 대결서 침묵..3할 타율 무너졌다
[스포츠경향]
탬파베이 최지만(31)이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투타 맞대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좀처럼 방망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만 2번 당했다.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지 열흘 만에 복귀했지만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83으로 떨어졌다. 부상 전까지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0.357을 찍었지만 연일 침묵하면서 3할대 타율이 무너졌다.
1회초 오타니와 처음 만난 최지만은 3구째 시속 154㎞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 기회에서 방망이를 잡았지만 5구째 스플리터에 속아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슬라이더와 커브에 연거푸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가 교체된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에인절스 선발투수와 3번 지명타자로 동시 출전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2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양팀이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탓에 오타니는 승패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 10회초 2점을 뽑아낸 탬파베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BO리그 롯데에서 뛰었던 탬파베이 불펜 브룩스 레일리는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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