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호투' LAA, TB에 연장 패배..최지만 무안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5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에 연장 승부 끝에 2-4 패배를 당했다. 전날 루키 투수가 노히터 승리를 거뒀던 에인절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LAA)와 셰인 맥클라나한(TB)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2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포로 먼저 득점했다. 양팀은 이후 7회까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8회초 얀디 디아즈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말 대타 테일러 워드가 동점 2점포를 쏭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비달 브루얀의 1타점 2루타, 해롤드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반면 에인절스는 10회말 득점에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맥클라나한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앤드류 킷드리지가 0.2이닝 2실점, 콜린 포셰가 0.1이닝 무실점, J.P. 파이어아이젠이 1이닝 무실점, 브룩스 레일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최지만은 3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이 됐다.

오타니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이 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에 이어 지미 헤젯이 1이닝 무실점, 라이언 테페라가 1이닝 1실점,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1이닝 무실점, 애런 루프가 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해 패했다.

3번 지명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는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전날 좌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앤서니 렌던은 이날 우타석에만 4차례 들어섰고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9회말 우완 파이어아이젠을 상대했지만 좌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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