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내한공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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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황제'로 불리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공연 1주일을 앞두고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12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연주자 건강상의 이유로 5월 19일과 25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마우리치오 폴리니 피아노 리사이틀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폴리니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만성기관지염이 악화돼 예정된 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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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공연 1주일 전 취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노 황제’로 불리는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공연 1주일을 앞두고 취소됐다.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폴리니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만성기관지염이 악화돼 예정된 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 마스트미디어 측은 “연주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주치의의 권고에 의해 부득이하게 5월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추후 공연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니는 마스트미디어를 통해 보내온 편지 메시지를 통해 “이번 달 서울에서의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한국 관객에 사과했다.
폴리니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며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여행을 할 수 없기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 리사이틀 일정을 다시 계획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폴리니는 1960녀 18세 나이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80대인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연주자다. 예술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프래미엄 임페리얼’ ‘로열 필하모닉 협회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선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을 중심으로 연주회를 꾸밀 예정이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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