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40㎡ 이상' 오피스텔 거래가 5년간 169%↑
서울 오피스텔 거래시장에서 전용 40㎡ 이상 오피스텔의 실거래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투데이가 2018~2022년(4월 둘째 주까지 기준)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 40㎡이상의 오피스텔은 5년 동안 약 1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전용 40㎡미만 오피스텔은 동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약 37% 오르는데 그쳤다. 전용 40㎡ 이상 오피스텔과 전용 40㎡미만 오피스텔의 올해(4월 둘째 주까지 기준) 기준 평당가도 약 4500만원(7371만원·2879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통상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40㎡를 기준으로 수익형 또는 실거주형이 구분되는 만큼, 실거래가 상승률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살 전체가 온전히 주거를 할 수 있는 면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격 상승이 갈린 결과"라며 "아파트의 대체 주거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울에서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전용 40㎡이상의 단지를 먼저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까지 서울에서 실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끌레르 광진'(전용 45㎡ 154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전용 58~63㎡ 266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15가구·372~526㎡ 주거형 오피스텔 11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빌리브 디 에이블'(전용 38~49㎡ 333실) 등이 있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는 최상층에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가 조성된다. 자주식 주차장(76%) 위조 설계도 도입됐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는 청담동 도산대로의 주거 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m로 건립된다. 한 층에 한 실로만 구성된 풀 플로어 펜트하우스 설계가 적용됐으며 전 실에서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방 아파트값 평당 1000만원 돌파
- 급할 거 없다는 다주택자들…양도세 중과유예에도 매물 `잠잠`
- 최근 1년간 서울사람, 지방에서 강원·충남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찬바람 부는 청약시장…9억 넘는 아파트 중도금 대출 `강수`
- 재건축 규제완화 결국 속도조절…안전진단 개정 내년으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바꾸는 금융 라이프
- 권지용, 카이스트 교수 되다...26년까지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