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7월까지 'ESG 공시 국제표준 될 기준'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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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향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의 국제표준이 될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의 번역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ISSB에 우리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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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향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의 국제표준이 될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의 번역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번역본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IFRS재단(국제회계기준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ISSB는 올해 3월31일 'IFRS S1 일반 요구사항' 및 'IFRS S2 기후 관련 공시'에 대한 초안을 발표했다.
IFRS S1 일반 요구사항은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목적, 보고실체·빈도·위치 등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는 기업이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산업전반 지표, 68개 산업별 지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SSB는 오는 7월29일까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최종 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10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회계기준원에 의견을 제출하거나, 7월29일까지 IFRS재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IFRS재단에 바로 의견을 내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ISSB에 우리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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