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중 유동성 4조1천억원 감소..시장금리 상승 여파

박은경 2022. 5.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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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 증가에도 통화유동성이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 규모는 3천658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천억원 감소(0.1%) 했다.

단기자금지표인 '협의통화(M1)'는 1천358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천억원(0.4%) 증가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은 6천337조1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6천억원(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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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적금·수익증권 증가에도 MMF·금전신탁 잔액 줄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3월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 증가에도 통화유동성이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금전신탁과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 규모는 3천658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천억원 감소(0.1%) 했다. 이에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도 10.8%로 전월(11.8%)보다 하락했다.

통화유동성 지표 추이. [사진=한국은행]

통화지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대표적인 통화지표에는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금융기관유동성(Lf), 광의유동성(L) 등이 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금융상품별로 정기예적금이 전월 대비 8조2천억원 늘고 수익증권도 5조6천억원 늘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으로 금전신탁은 10조5천억원 줄고, MMF도 8조9천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15조2천억원 증가하고 기업에서 12조1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은 23조3천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지표인 '협의통화(M1)'는 1천358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천억원(0.4%) 증가했다. M1은 지급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계다.

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유동성(Lf)은 5천7조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은 6천337조1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6천억원(0.2%)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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