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건강검진 서비스 출시..심·뇌혈관도 케어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보험관리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가 맞춤형 보험추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는 시그널플래너 앱에서 고객의 누적된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수치와 관련 질병을 안내하고, 식단과 운동을 추천한다.

제공되는 결과는 ▲비만 ▲빈혈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신장질환 ▲간질환 ▲폐결핵 ▲흉부질환 총 8가지 항목이다. 상태에 따라 위험, 주의, 정상 세 가지로 표시된다.

서비스는 카카오톡 인증 한 번으로 이용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를 항목별로 상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3대 질병 중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위험도 예측을 통해 건강상태를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시그널플래너만의 차별점이다.

위험도 예측을 위해선 생활습관 설문에 응해야 한다. 결과에 나타나는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현재의 심·뇌혈관 나이 및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등을 안내해 준다.

고객은 본인의 보험으로 관련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지부터 보장이 충분한지까지 알 수 있다. 동의한다면 보험 점검도 진행할 수 있다.

29일까진 출시 기념으로 건강나이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그널플래너 앱에서 건강검진 내역을 불러와 건강나이를 확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짐 한 마디를 SNS상에 함께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갤럭시 워치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시그널플래너가 정식 서비스된 후 3년간 지난해 말 기준 앱을 통해 보험 분석을 완료한 고객은 약 40만 명이다. 이들이 분석한 보험 상품은 약 23만 개, 실제 분석한 보험 건 수는 약 740만 건이다.

해빗팩토리는 "건강검진 결과는 본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 하지만 그동안 건강검진 결과를 손쉽게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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