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음악의 선구자' 폴리니, 건강 이유 내한 취소

2022. 5.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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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사진)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취소됐다.

12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폴리니의 리사이틀이 건강상 이유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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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사진)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취소됐다.

12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폴리니의 리사이틀이 건강상 이유로 취소됐다.

폴리니는 한국 관객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편지에서 “첫 한국 방문과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 제 건강 상태로 인해 여행할 수 없게 됐다”면서 “다시 한국 리사이틀 일정을 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한국 관객분들을 만나 뵙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폴리니는 1960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 완벽한 테크닉으로 현재까지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비롯해 ‘프래미엄 임페리얼상’, ‘로열 필하모닉 협회 음악상’ 등을 받으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다수 앨범은 그래미 어워즈, 에코 어워즈, 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 2020년 3월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의 끝을 장식하는 앨범을 선보이며 선구자적 면모로 세계 음악계를 이끌고 있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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