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적자폭 확대 ..올해 생산목표는 2만5000대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차량 예약건수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올 하반기에는 생산 능력이 증대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의 지난 1분기 주당순손실은 1.4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44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회사측은 연간 1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일리노이 공장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면서 회사의 손실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예약 9만건 이상.."하반기 일리노이 공장 가동"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차량 예약건수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올 하반기에는 생산 능력이 증대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의 지난 1분기 주당순손실은 1.4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44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손실은 15억 9000만달러(약 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1400만달러(약 5313억원)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은 9500만달러(약 1219억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억3050만달러를 밑돌았다.
리비안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연구개발(R&D)과 신규 시설 및 장비 투자에 14억5000만달러(약 1조 8612억원)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연간 1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일리노이 공장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면서 회사의 손실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는 총 2553대를 차량을 만들어 1227대를 인도했다.
리비안은 현재 차량 예약이 총 9만건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8만 3000대에서 1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리비안은 R1 시리즈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하고 있으며, 평균 구매 가격은 9만3000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생산 목표를 2만5000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급망 악화와 물류난 등으로 올해 연간 생산 목표를 5만대에서 절반으로 낮춘 바 있다.
리비안은 이날 정규장에서는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5.58% 상승했다.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았던 리비안은 최근 포드 자동차가 리비안 주식 800만주를 2억1440만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인 20.60달러까지 급락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와 잇몸 웃음?" 비판, 윤호중 측 "얼굴 붉힐 수는…"
- “조선 여성 절반 성노리개”, 대통령실 비서관의 반지성주의?
- “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아이 밀쳤다”… 등판 동시에 도마 위로
- "임X! 계양이 호구냐" 시민 항의…이재명 "말씀 하세요"
- “물총이 두렵나” 이재명에… 진중권 “건들면 조국 사태 날 수도”
- [뉴욕증시]'인플레 대응 한발 늦었나' 공포감…나스닥 3.2%↓
- "꼼꼼하고 계획적"..전문가가 분석한 김건희 여사 패션은
- 공포에 떠는 시장…비트코인값 2만8000달러대 폭락
- 여름이 오면?…'개미무덤'된 삼성전자 언제쯤 반등할까
- (영상)윗집 자전거에 코로나 묻힌 여성…"층간소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