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107억..적자폭 축소

송연주 2022. 5.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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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의 해외 공급 확대로 지난 1분기 적자폭은 줄이고 매출은 증가했다.

12일 유바이오로직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73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매출 성장 및 연결 기준 적자 감소는 유니세프 등에 공급하는 콜레라 백신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올 하반기 품목허가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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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47%↑…영업손실·순손실 축소
콜레라 백신 해외 공급 확대 영향
"올 3분기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신청 목표"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V Plant)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의 해외 공급 확대로 지난 1분기 적자폭은 줄이고 매출은 증가했다.

12일 유바이오로직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73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38억원이던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30억원에서 7억원으로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6억원, 3억원으로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107억원)은 전년 동기 보다 46.3% 늘었다.

이는 콜레라 백신의 해외 공급 확대 영향이 컸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매출 성장 및 연결 기준 적자 감소는 유니세프 등에 공급하는 콜레라 백신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5년 12월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WHO(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았다. PQ는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다. 2016년 하반기부터 유니세프, WHO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어 2017년 8월 바이알(병) 형태의 유비콜을 플라스틱 튜브 로 개선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WHO-PQ 승인을 받아 2018년부터 국제구호기구에 조달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올 하반기 품목허가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서 회사는 “올 상반기 임상 3상을 진행하고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며 “기존 우한주를 표적하는 ‘유코백-19’ 개발은 물론, 부스터샷과 오미크론 등 변이주 대응 백신의 추가 개발을 통해 엔데믹 상황에서도 안전성·가격경쟁력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유코백-19’를 개발 중이다. 올해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후 지난 달 29일 필리핀 FDA에서도 3상을 승인받았다.

구하기 어려웠던 대조백신을 해외에서 확보해, 필리핀 임상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 임상의 대조백신 확보를 계속 알아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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