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으로 만개한 윤지성의 봄[SS인터뷰]
이젠 봄의 아이콘이 됐다. 벌써 세 번째 봄 컴백이다. 윤지성이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약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만난 윤지성은 “의도하진 않았는데 주로 봄에 솔로 활동을 하게 됐다. 작년에 활동하면서는 ‘지성이면 감성’을 밀었는데 이번엔 ‘스프링돌’을 노려보고자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군대에서 쓴 자작곡 ‘블룸’(BLOOM)이 타이틀곡이다.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봄향기로 가득하다. 자신을 꽃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윤지성의 말처럼, 뮤직비디오 속 윤지성은 화사함과 해사함 그 사이에서 빛난다.
늘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윤지성이지만, 이번 앨범을 작업하던 시기에 윤지성은 노래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예쁜 향기가 나고 아름다운 앨범이지만 그만큼 저는 아름답지 못했다”고 운을 뗀 윤지성은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플 때 작업한 앨범이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다. 가만히 혼자 주저앉아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상태에서 한 앨범이지만, 많이 힘들수록 밝은 면을 억지로 찾게 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마칠 수 있었던 건 팬들과의 약속 때문이었다”며 “봄에 나와야하고 무조건 미로여야 한다는 팬들과의 약속 때문에 지금 이렇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솔로 가수로서 더 많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윤지성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뭔지 알고 있고, 그걸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제가 이뤄낼 수 있는 선에서 해내고 싶다”는 그는 “듣기 편한 멜로디에 제 목소리를 입히는 거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면 막 대단한 고음을 쏜다던가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지만, 힙하면서도 편하게 드라이브하며 들을 수 있는 곡들까지 리스너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D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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