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급락..화장품주 줄줄이 약세

조민욱 기자 2022. 5.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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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주저앉으면서 회사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1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2.33% 하락한 7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토니모리는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53% 하락한 5740원에 거래중이며 아모레퍼시픽(-0.30%), 코스나인(-2.78%), 한국콜마(-1.83%), 한국화장품(-3.2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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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주저앉으면서 회사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12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2.33% 하락한 7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한때 70만5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LG생활건강우는 11.34% 하락한 41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50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9.2%, 52.6% 감소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매출은 6996억원으로 전년보다 39.6%,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72.9%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현지 사업을 비롯해 면세 채널에 막대한 영향을 받은 탓이다.

화장품 대장주인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다른 화장품주들도 잇달아 위축된 모습이다. 토니모리는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53% 하락한 5740원에 거래중이며 아모레퍼시픽(-0.30%), 코스나인(-2.78%), 한국콜마(-1.83%), 한국화장품(-3.2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전환점으로 중국의 외부 변수가 해소되고 국내 또한 안정화됨에 따라 수요의 점진적 회복 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이 본격화돼 면세 등 주요 채널이 회복되면 매출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성장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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