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서울대, 항암 신약 표적을 발굴하는 플랫폼 개발 外

서동준 기자 2022. 5.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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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권성훈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팀과 한원식 의대 교수팀이 암세포들이 특이적으로 나타내는 RNA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항암 신약 표적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예후가 안 좋은 삼중음성유방암 내 존재하는 암줄기세포를 단백질 면역 검사로 선별하고, 이를 특수 레이저 기술로 단일세포 단위로 분리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해 RNA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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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대 공대의 이충원 연구원, 이용주 연구원, 최아현 연구원, 이한별 서울대 의대 교수, 한원식 교수, 권성훈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다. 서울대공대 제공

■서울대는 권성훈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팀과 한원식 의대 교수팀이 암세포들이 특이적으로 나타내는 RNA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항암 신약 표적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예후가 안 좋은 삼중음성유방암 내 존재하는 암줄기세포를 단백질 면역 검사로 선별하고, 이를 특수 레이저 기술로 단일세포 단위로 분리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해 RNA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해 여러 암에서 RNA 치료제 혹은 항암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난 9일자에 발표됐다.

■현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를 비롯해 바이러스 범용치료제로 개발한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 2상 투약절차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가 그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한다. 현대바이오는 기존 항바이러스제가 약물 독성 때문에 투약 대상이 제한되고, 바이러스가 약물에 내성을 가지는 한계를 CP-COV03는 극복했다고 밝혔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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