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모가마저 무너진 카카오페이 -3%↓..또 신저가

강은성 기자 2022. 5.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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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12일 장 초반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장 직후엔 3.5% 하락한 8만8200원까지 후퇴하기도 하면서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9만원, 시초가 18만원에 화려하게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지만 상장 6개월만에 공모가를 하회하는 굴욕을 당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더라도 지분을 매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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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2022.4.3/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카카오페이가 12일 장 초반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 9만원마저 하회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2700원(-2.95%) 밀린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3.5% 하락한 8만8200원까지 후퇴하기도 하면서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9만원, 시초가 18만원에 화려하게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지만 상장 6개월만에 공모가를 하회하는 굴욕을 당했다.

간밤 미국 뉴욕시장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하고 테슬라 등 기술·성장주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아울러 최근 대주주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서 오버행(잠재적 대량매도물량)에 대한 우려도 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더라도 지분을 매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 주요 경영진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 논란 이후 카카오페이의 대주주 의무보유에 대한 신뢰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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