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km 달리는 전기 택시"..기아,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시작

박소현 2022. 5.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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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km 달리는 전기 택시”…기아,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시작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도심서 433km까지 주행 가능한 니로 전기 택시를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로 선보인다.

기아는 12일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 택시용·업무용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전장을 늘려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을 수렴해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17in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는 5.3km/kWh다.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위주 운행 고객에게 최적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433km 달리는 전기 택시”…기아,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시작 [사진제공=기아]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 손쉽게 일상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21만원, 에어 트림 4778만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78만원, 어스 트림 4904만원이다.

한편 기아는 니로 플러스 출시와 함께 선보일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공개했다.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 또 개인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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