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CJ ENM, 대작 드라마 없는日 안방 노린다

윤지혜 기자 2022. 5.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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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CJ ENM과 손잡고 일본 영상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3월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며 거래액 1위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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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출자해 상반기 '스튜디오드래곤 재팬' 설립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CJ ENM과 손잡고 일본 영상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지난 3월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며 거래액 1위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모바일 앱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 시너지 극대화가 목표다.

3사는 공동으로 300억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해외 계열사가 한국 제작사와 연합해 현지에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영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본 콘텐츠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913억달러(약 243조4815억원) 규모로 세계 3위다. 반면 드라마 시장은 지상파 채널이 주도하는 내수 중심이어서 장르물 등 대작을 선호하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제작은 드물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IP에 CJ ENM·스튜디오드래곤 제작역량을 더해 프리미엄 드라마를 선보인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리더는 "합작법인으로 콘텐츠 강국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라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 IP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티어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구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경영리더는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한국과 일본 양국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OTT를 비롯한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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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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