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쇼크에 52주 신저가 경신

김효선 기자 2022. 5. 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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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LG생활건강(051900)이 10%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세우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1.47% 급락한 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어든 1조645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7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중국 시장 수요가 크게 줄며 2015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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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LG생활건강(051900)이 10%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세우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1.47% 급락한 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71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세웠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어든 1조645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7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8%, 48%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중국 시장 수요가 크게 줄며 2015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증권가는 잇달아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수요와 관련된 면세점과 중국 현지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리오프닝 수혜를 누리지 못하며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회사 측의 긍정적 기대감과는 달리 중국의 물류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기존의 115만원에서 63만원으로 45% 대폭 하향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2분기에는 중국향 수요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후’ 브랜드에 대한 역기저 부담이 크고,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원가 부담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기는 어렵다”면서 목표가를 9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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