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생산 목표 초록불..시간외 거래서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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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 '손절'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던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강한 수요와 올해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올 1분기 15억9천만 달러(약2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고, 또 3월 가격 인상 이후에도 1만 건 이상의 신규 주문을 포함해 현재 9만 건 가량의 사전 예약이 잡혀있어 여전히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리비안은 연간 생산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총 2만5천 대를 생산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반도체 부품 확보를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두 번째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안의 일리노이 공장은 연간 최대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지난 3개월 간 총 2천553대를 만들어 1천227대를 인도했습니다.
이 소식에 리비안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51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5.78% 이상 상승한 21.80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시총 1천억 달러를 넘겨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기도 했지만, 이후 기술결함 논란과 공급망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또 최근 포드 자동차가 리비안 주식 800만 주를 2억1천440만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인 20.60 달러까지 추락하는 등 올 들어서만 7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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