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다르네..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분기 79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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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800만명 가까이 늘었다고 CNBC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1월 2일~4월 2일)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기간 중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가 79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밥 채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명의 가입자 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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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800만명 가까이 늘었다고 CNBC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스트리밍 산업이 침체기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상반된 결과를 내놓은 것.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1월 2일~4월 2일)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기간 중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가 79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가입자는 전기대비 6% 증가한 1억3770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신규 가입자는 500만명, 총 가입자 수는 1억3500만명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달 말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 창립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2분기(4~6월) 중에도 추가로 가입자가 200만명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해, ESPN플러스, 훌루 등을 스트리밍 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세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2억500만명에 달해 2억2200만명의 넷플릭스 가입자 수에 근접했다. 밥 채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명의 가입자 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자 확대 등에 힘입어 디즈니 전체 매출은 192억 달러(약 24조5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당초 전체 매출은 2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TV 쇼 등의 라이센스 계약 종결로 인한 매출 손실이 10억2000만 달러가 발생하면서 다소 줄었다. 디즈니 매출 시장 전망치는 200억500만 달러였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리조트 등 공원·체험·제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문객 증가와 호텔 예약 증가, 티켓 가격 상승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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