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월엔 사원이 ATM 통해 5억 빼돌리다 내부통제로 적발

박슬기 기자 2022. 5.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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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억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해던 우리은행에서 지난 1월에도 영업점 직원이 회삿돈 4억9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서울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사원급 직원 A씨는 올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까지 회삿돈 4억9000만원을 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횡령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직원 A씨가 횡령한 4억9000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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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억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해던 우리은행에서 지난 1월에도 영업점 직원이 회삿돈 4억9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614억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해던 우리은행에서 지난 1월에도 영업점 직원이 회삿돈 4억9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서울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사원급 직원 A씨는 올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까지 회삿돈 4억9000만원을 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횡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7일 내부통제시스템 고액현금거래보고(CTR)에 의해 이상 거래를 발견하고 즉시 자체 내부감사에 착수해 적발,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를 보고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직원 A씨가 횡령한 4억9000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A씨는 이달 초 면직 처리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횡령 건은 횡령사고의 적발, 검사, 자금회수, 징계, 보고까지 우리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모범적으로 작동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해당 횡령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것은 은행법 시행령에 따라 사고 금액이 10억원 미만이라 따로 공시할 의무는 없다. 사고 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횡령금액이 크지 않은 만큼 A씨를 상대로 별도의 고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차장급 직원이 614억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최근까지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일해왔다. 그는 횡령금으로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했다가 318억원을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외 나머지 횡령금은 해외로 송금되거나 본인·가족 명의의 부동산에 흘러들어간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횡령 직원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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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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