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에 들어선 친러 정부, 푸틴에게 영토 병합 요청"

안상우 기자 2022. 5.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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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남부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점령된 후에 헤르손에는 친러시아 성향의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친러시아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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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남부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점령된 후에 헤르손에는 친러시아 성향의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이 헤르손에 들어선 친러 정부가 주민투표 절차 없이 곧장 러시아 영토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아조우연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거나 팔이나 다리가 잘린 부상병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군의 포위하고 있는 아조우스탈제철소 지하에 고립된 상태입니다.

[아조우연대 소속 중위 : 많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우리의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어제(11일) 아조우스탈제철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교황님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교황님이라면 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죽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한편, 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친러시아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 크렘린궁 대변인 : 확실히, 영토 병합 요청을 하는 건 헤르손 지역 주민의 몫입니다. 그들의 운명은 헤르손 지역 주민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물론 남부 지역에 대한 강제병합 의사도 밝혔던 만큼 헤르손을 시작으로 러시아군이 장악한 지역을 차례로 병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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