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조언..CIN 베테랑, 34타수 무안타 탈출의 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부터 10일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칠 때까지 34타수 연속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파머의 할머니는 야구 중계를 보다 해설위원 라킨이 손자의 스윙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녀는 곧바로 파머에게 연락을 했고, 경기 종료 뒤 파머는 할머니의 조언을 실행에 옮겼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카일 파머(32, 신시내티 레즈)가 할머니의 조언을 들은 뒤 활약하며 무안타 행진을 벗어났다
파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부터 10일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칠 때까지 34타수 연속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그는 타격 코치와 함께 슬럼프 탈출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부진 탈출은 할머니의 조언에서 시작됐다.
파머의 할머니가 전한 조언은 해설위원 배리 라킨에게 도움을 얻는 것이었다. 파머는 그에게 연락해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신시내티 내야수 파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파머의 할머니는 야구 중계를 보다 해설위원 라킨이 손자의 스윙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녀는 곧바로 파머에게 연락을 했고, 경기 종료 뒤 파머는 할머니의 조언을 실행에 옮겼다”고 썼다.
라킨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파머는 나에게 ‘극심한 슬럼프를 겪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내 경험을 토대로 조언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스윙에 대해 물었고, 나는 내가 느낀 점을 설명해줬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단지 그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강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파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라킨과 같은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 위로를 받았다. 이 일을 해왔던 사람에게 ‘괜찮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큰 위안이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파머는 10일 쐐기포를 친 뒤 중계석에 있는 라킨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으로 신시내티는 올 시즌 첫 2연승 달성과 2할 승률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서막을 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