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높아, 미증시 일제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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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1.02%, S&P500이 1.65%, 나스닥이 3.18% 각각 급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는 낮아졌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로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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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1.02%, S&P500이 1.65%, 나스닥이 3.18% 각각 급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5%에 비해 완화된 것이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는 8.1%였다. 월가의 예상치보다 0.02%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는 낮아졌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로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스닥이 3% 이상 급락, 낙폭이 가장 컸다. 이는 대부분 기술주들이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어 금리인상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테슬라는 8.25%, 루시드는 13.10%, 리비안은 9.61%, 니콜라는 8.62% 각각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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