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까지 코로나 쓰나미, 155만명 숨질 수도"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2022. 5.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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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7월까지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와 약 155만 명이 숨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 결과 중국 백신 효능과 접종률 등을 고려하면 5∼7월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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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中백신 효능-접종률 고려.. 5~7월 사이 확진 1억명 넘을 것"
WHO "中, 제로코로나 정책 바꿔야"
WHO "中, 제로코로나 정책 바꿔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7월까지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와 약 155만 명이 숨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 결과 중국 백신 효능과 접종률 등을 고려하면 5∼7월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1억1200만 명까지 늘어나 270만 명이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이 중 사망자는 약 155만 명 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올 3월 중순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 가운데 약 5200만 명이 2차 이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 가운데서 사망자의 4분의 3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월 말부터 상하이에서 확산된 코로나19 관련 자료와 통계 등을 이용한 이번 연구 결과는 10일 국제 의료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 중국은 이제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대책국장도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 경제적 영향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親)중국 성향을 보여 온 WHO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례적으로 비판한 것.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발언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삭제됐다.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쉬젠궈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는 7일 한 웨비나에서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은 (우한발 확산 때인) 2020년의 10배 이상이다. 올해는 (2020년 경제 성장률인) 2.3%를 달성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 결과 중국 백신 효능과 접종률 등을 고려하면 5∼7월 코로나19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1억1200만 명까지 늘어나 270만 명이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이 중 사망자는 약 155만 명 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올 3월 중순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 가운데 약 5200만 명이 2차 이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 가운데서 사망자의 4분의 3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월 말부터 상하이에서 확산된 코로나19 관련 자료와 통계 등을 이용한 이번 연구 결과는 10일 국제 의료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 중국은 이제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대책국장도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 경제적 영향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親)중국 성향을 보여 온 WHO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례적으로 비판한 것.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발언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삭제됐다.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쉬젠궈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는 7일 한 웨비나에서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은 (우한발 확산 때인) 2020년의 10배 이상이다. 올해는 (2020년 경제 성장률인) 2.3%를 달성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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