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 심리센터에서 마주쳤다..달라진 시선(종합)

이지현 기자 2022. 5. 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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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이 달라진 관계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은표(이요원 분), 변춘희(추자현 분)는 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은표는 망설이다 루이 브뉘엘(로이 분)에게 연락해 만남을 부탁했다.

이은표는 서진하(김규리 분) 엄마에게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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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그린마더스클럽'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이 달라진 관계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은표(이요원 분), 변춘희(추자현 분)는 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은표는 아들 동석이가 입을 닫고 있는 모습을 걱정해 센터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동석이가 '엄마 소원' 때문에 영재원 공부를 억지로 참으며 했다는 것. 이은표는 고개를 떨군 채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변춘희도 같은 병원에 등장했다. 변춘희 딸 유빈이의 허언증에 대해서는 "인정 욕구가 상당히 강한 아이인데 그 욕구를 성적으로만 받아왔던 것 같다. 사람들 관심이 줄어드니 불안해져서 그걸 거짓말로 채운 것 같다"라는 진단이 나왔다. 변춘희는 유빈이를 차분하게 달랬다.

이은표는 마음을 다잡았다. 동석이의 영재 교육이 아닌 행복에만 올인하기로 했다. 그는 눈치보는 동석이에게 "엄마가 미안해, 동석이 마음 모르고 자꾸 화만 냈어"라며 "엄마가 진짜 얘기하지 않은 소원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우리 동석이 행복하게 웃는 거"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진짜 딱 그거만 바랄게"라면서 따뜻하게 안아줬다.

동석이는 앙리를 만나고 싶어했다. 이은표는 망설이다 루이 브뉘엘(로이 분)에게 연락해 만남을 부탁했다. 그는 "동석이가 반응 보인 사람이 유일하게 앙리라서, 미안해"라고 했다. 동석이는 친구를 만날 생각에 들떴고, 한결 표정도 밝아졌다.

이은표는 서진하(김규리 분) 엄마에게 연락을 받았다. 뒤늦게 서진하의 가정사를 알게 된 그는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이 했던 모진 말들을 후회했다. 이은표는 미안함에 납골당을 찾아 "그동안 미안했어. 네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고 널 오해하고 미워했어. 많이 억울했지?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 말이나 막 해서 정말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석이는 앙리를 만난 뒤 힘들어했다. 센터에서는 "오늘 소통을 거부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일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은표는 "혹시 친구가 곧 떠날 걸 알고 슬퍼진 거냐"라며 앙리를 언급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대답에 그는 "괜히 만나게 한 거냐"라면서 불안해 했다. 그러자 전문가는 아니라며 "동석이에게 중요한 건 행복한 경험을 계속 축적해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이은표는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그간 신경전을 벌이며 경쟁했던 변춘희였다. 오랜만에 마주친 두 사람은 달라진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 향후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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