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점령지 곡식·채소까지 탈취..일부는 수출

강태욱 2022. 5.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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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곡식과 채소 등 식량을 대량으로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11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지아 군정 발표를 인용해 이 지역에 보관됐던 곡식이 러시아 트럭에 실려 크림반도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탈취한 곡식을 외국에 파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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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곡식과 채소 등 식량을 대량으로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11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지아 군정 발표를 인용해 이 지역에 보관됐던 곡식이 러시아 트럭에 실려 크림반도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지역입니다.

친 러시아계로 구성된 자포리지아 군정은 곡식을 크림반도에 보낸 것은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씨와 채소까지 탈취해 러시아로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주산지인 해바라기 씨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품귀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가격이 폭등한 상황입니다.

러시아군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탈취한 곡식을 외국에 파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곡식을 실은 러시아 선박이 지중해를 거쳐 중동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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