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역전 롯데, 문규현 수석코치 "한 팀으로 일군 값진 승리"[SS사직in]

김민규 2022. 5.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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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사령탑의 부재'란 변수 속에서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NC에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갑작스레 감독대행을 맡게 된 문규현 수석코치는 한 팀으로 만든 승리라며 자축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9회 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하며 6-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와 NC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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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승욱이 1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와 경기 9회말 2사1,3루 끝내기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롯데가 ‘사령탑의 부재’란 변수 속에서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NC에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갑작스레 감독대행을 맡게 된 문규현 수석코치는 한 팀으로 만든 승리라며 자축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9회 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하며 6-5로 승리했다.

더군다나 이날 롯데는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이 컨디션 난조로 병원진료를 받으러 가면서 문규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사령탑의 부재에도 문 수석코치는 승리를 일궈낸 것.

경기 후 문 수석코치는 “서튼 감독님이 안 계신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최근 타이트한 경기를 하면서도 선수 한명, 한명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들이 모여 한 팀으로 승리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와 NC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롯데가 1회 말 2-0으로 앞서 나가며 리드를 잡았지만 3·4회 NC에 따라잡히며 동점을 허용했고 6회 초에는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는 6회 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롯데 타자들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동점에 이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불펜의 활약 속에 잘 막았지만 9회 초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의 마지막 공격이 9회 말 한동희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에 역전 기회를 잡은 롯데의 해결사는 박승욱이었다. 박승욱은 NC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끝내기 안타를 친 박승욱에게 문 수석코치는 “박승욱이 최근 경기 출장 적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끝내기로 팀 승리 이끌었다. 오늘이 자신감 회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평일에도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아준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도 전했다.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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