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계획서가 왜 인터넷 카페에? 통째로 유출.."최종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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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라는 제목이 붙은 문서가 온라인 상에서 통째로 공유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네이버의 한 카페에선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라는 PDF 파일이 공유됐다.
이 계획서에는 윤 정부 110개 국정과제에 대한 개요와 세부내용, 연차별 이행계획, 입법계획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최종본이 아니고 대통령실 체제에서 만들어진 계획서가 아닌 만큼 유출자를 찾아 징계를 하는 일도 애매한 면이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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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라는 제목이 붙은 문서가 온라인 상에서 통째로 공유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네이버의 한 카페에선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라는 PDF 파일이 공유됐다.
최근 활동을 마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달 1170페이지 분량으로 쓴 문서다.
페이지마다 '대외 주의'라는 경고 문구도 쓰여 있었다.
이 계획서에는 윤 정부 110개 국정과제에 대한 개요와 세부내용, 연차별 이행계획, 입법계획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과 인수위 내 보안 시스템이 미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나아갈 청사진이 그려진 파일 전체가 인터넷에 도는 것 자체는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계획서가 최종 버전은 아니라고 밝혔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서 거듭 수정하던 중 유출된 중간 버전의 파일이라는 것이다.
최종본이 아니고 대통령실 체제에서 만들어진 계획서가 아닌 만큼 유출자를 찾아 징계를 하는 일도 애매한 면이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입장이다.
최종본은 이 유출본에서 내용이 크게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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