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호영 "코로나로 1년 동안 억 단위 가게 손실 났다"
[스포츠경향]
‘라디오스타’ 정호영이 코로나로 인해 받은 타격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셰프 정호영, YGX 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저스트절크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멤버였던 리정은 “빨간색 한복을 입고한 퍼포먼스가 미국에서 1등하고 한국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1등하고 오니까 너무 1등이 하고 싶었다. 압도적으로 이기고 싶어서 머리를 밀었다. 룩까지 완성해서 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리정의 반삭에 김구라는 고등학생 같다고 말했고 리정은 “고등학생 때예요”라고 말해 매의 눈을 자랑했다. 세계적인 무대에 많이 나갔냐는 물음에 리정은 “사이몬 쿠웰, 타이라 뱅크스가 있었다. 19세 때 미국, 한국 대회에서 1등 하고 20세 때는 미국 유명 오디션 방송에도 출연했다. 21세 때 평창 올림픽에도 나갔다”라며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저스트절크 시절 눈동자 위치까지 맞춰봤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고 비는 “진영이 형이랑 잘 맞을 거 같다. 진영이 형이 시선 맞추는 거 좋아한다. 무대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일시 정지해서 눈높이, 털 방향까지 지적해서 엄청 혼났다. 댄서분들까지도 각이 맞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리정은 “저스트절크 주가가 치솟고 있는데 제가 팀 생활을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의 실력에 주력하고 싶었다. 대기업 퇴사랑 똑같다. 모든 게 보장돼있는 팀이었다. 돈도 정말 잘 벌었다. 제가 22세 때 탈퇴를 했는데 무식하고 용감하니까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 시선이 따가웠다. ‘절크 빼면 뭔데’ 이런 시선이 많았다. 팀을 나왔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외롭지 않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식당 운영하며 힘든 점을 묻자 정호영은 “우동 전문점을 한다. 처음 면 추가를 무료로 했다. 어떤 남자 손님 2명이서 면을 18번 추가했다. 진짜 다 드시더라. 해드리는 건 문제가 아닌데 다음 손님에게 면을 내놓는 게 늦어지니 안 되겠더라. 그 뒤로 3번으로 제한했다. 일식당이니 회를 전문으로 하는데 어느 날 손님이 회를 포장해서 와서 먹게 해달라고 했다. 안 된다고 했는데 이해를 못 하시더라”라고 고충을 전했다.
코로나로 입은 타격에 그는 “코로나와 함께 광교에 우동집을 오픈했는데 6개월 만에 폐점했다. 연희동 지점은 1년 동안 억 단위로 손실이 났다. 실제로 은행에 대출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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