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결승타 이후 끝내기 안타로 인터뷰.. "간격 더 줄일게요"   [부산 톡톡]

조형래 2022. 5. 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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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뷰 간격을 더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승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5-5로 맞선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012년 SK(현 SSG)의 3라운드로 지명된 박승욱이 데뷔 11년차에 터진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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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이 9회말 2사 1,3루 끝내기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2.05.1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앞으로 인터뷰 간격을 더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승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5-5로 맞선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012년 SK(현 SSG)의 3라운드로 지명된 박승욱이 데뷔 11년차에 터진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 경기 후 만난 박승욱은 여전히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목소리에 떨림이 있었다. 박승욱은 "너무 좋다. 어떻게 말로 다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벅찬 감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승욱은 2아웃에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는 "앞서 무사 1,3루에서 두 타자가 이미 아웃을 당해서 부담은 덜했다. 그 부분이 심리적으로 작용해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라며 "앞선 타자들이 끝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일단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이용찬 선수 초구에 포크볼이 왔을 때 빠른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빠른공에 맞춰서 포크볼 대처를 가능하게 해야겠다 생각했고 그래서 포크볼에 대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6회초 손아섭의 내야 안타 때 다이빙을 했지만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2-4로 역전을 당했다. 이에 박승욱은 "너무 아쉬웠다.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컸다"라고 했다.

하지만 끝내기 안타로 수훈선수로 선정됐고 롯데 홈 팬들 앞에서 수훈선수 인터뷰도 진행했다. 지난해 KT에서 방출된 이후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 

그는 "올해 1군에서 야구를 해보자는 목표 하나로 롯데에 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여기서 플레이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 100%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올해 키움과의 개막전 이후 다시 한 번 취재진 앞에 선 박승욱이다. 그는 "개막전 이후 한 달 만인데 인터뷰 하는 시기를 점점 당기도록 하겠다"라고 웃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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