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농산물 국제시장에서 재거래돼야"

권성근 2022. 5. 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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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다시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우크라이나 식량과 에너지, 재정이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식료품 가격 인상과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식량과 에너지 공급 재개를 보장하고 수출 규제를 풀고 비축량을 초과하는 잉여분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할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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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 식량과 에너지 공급 재개 보장해야"

[유엔본부=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3월 14일 안보리 회의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다시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개되고 있는 무의미한 전쟁은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피해와 파괴,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우크라이나 식량과 에너지, 재정이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식량 안보가 걱정"이라며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과 이를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식료품 가격 인상과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식량과 에너지 공급 재개를 보장하고 수출 규제를 풀고 비축량을 초과하는 잉여분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할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이은 이같은 추가적인 도전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목표를 더 높게 잡고 더 긴박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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