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성응원은 처음이지? 29세 재일교포의 미소 "제 활약 비결입니다" [고척 톡톡]

이후광 2022. 5.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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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주전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한 안권수(두산)가 최근 활약 비결로 팬들의 열렬한 육성응원을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안권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2020 KBO 신인드래프트서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당당히 두산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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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안권수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5.11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주전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한 안권수(두산)가 최근 활약 비결로 팬들의 열렬한 육성응원을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19승 14패를 기록했다.

안권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3회 2사 후 중전안타를 친 뒤 강승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그는 5회 2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가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또 홈을 밟았고, 6회 볼넷을 골라내며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치렀다.

안권수는 경기 후 “3출루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항상 욕심을 버리고 좋은 공만 기다리는 것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권수는 재일교포 3세 출신 야구선수다. 일본 와세다 실업 고등학교와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현지 독립리그와 실업리그를 전전하다 지난 2019년 8월 수원KT위즈파크서 2020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이아웃에 참여해 ‘할아버지의 나라’서 프로행의 꿈을 펼치기로 했다. 그리고 2020 KBO 신인드래프트서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당당히 두산에 입단했다.

5월 들어 김인태가 부상 이탈한 자리를 완벽히 메우고 있는 안권수. 시즌 타율이 3할8푼3리에 달한다. 그는 “여러 활약 요인이 있지만 팬들의 육성응원이 큰 비결 같다. 일본과는 응원문화가 많이 다른데 코로나19로 직접 경험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개인 응원가도 생겨서 정말 좋다. 멋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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