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학력 허위기재 의혹에 "당시 박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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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당시 제출한 공적조서에 학력을 박사학위로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에 당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 박사 과정에 있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 후보자가 당시 박사 학위를 딴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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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과정에 있었다"..양이원영 "서훈 취소돼도 억울할 일 아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당시 제출한 공적조서에 학력을 박사학위로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에 당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 박사 과정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3년 12월 5일 여성벤처기업인 유공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당시 제출한 공적 조서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카이스트 암호화 석박사로 기재됐다.
문제는 이 후보자가 당시 박사 학위를 딴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2022년 2월 28년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양이원영 의원은 "2013년도 정부 포상지침에 따르면 공적조서가 거짓으로 판명된 경우에는 서훈을 취소할 수 있다"며 "후보자의 공적 조서가 거짓으로 기재돼 있는 것을 실수라고 말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서훈이 취소되더라도 억울하실 일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알겠다"고 답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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