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학력 허위기재 의혹에 "당시 박사 아냐"

신윤하 기자 2022. 5. 11.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당시 제출한 공적조서에 학력을 박사학위로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에 당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 박사 과정에 있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 후보자가 당시 박사 학위를 딴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당시 박사 학위 허위 기재 논란
"박사 과정에 있었다"..양이원영 "서훈 취소돼도 억울할 일 아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 2022.5.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당시 제출한 공적조서에 학력을 박사학위로 허위 기재했다는 지적에 당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 학위를 딴 것이) 아니었다. 박사 과정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3년 12월 5일 여성벤처기업인 유공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당시 제출한 공적 조서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카이스트 암호화 석박사로 기재됐다.

문제는 이 후보자가 당시 박사 학위를 딴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2022년 2월 28년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양이원영 의원은 "2013년도 정부 포상지침에 따르면 공적조서가 거짓으로 판명된 경우에는 서훈을 취소할 수 있다"며 "후보자의 공적 조서가 거짓으로 기재돼 있는 것을 실수라고 말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서훈이 취소되더라도 억울하실 일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알겠다"고 답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