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쩍!" 기가 막힌 덴마크 레고 본사 실물

서주훈 2022. 5.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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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장난감 레고 본사가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CF 묄러 아키텍츠 공식 홈페이지

영국의 디진(Dezeen)은 덴마크 건축 설계 회사 ‘CF 묄러 아키텍츠(CF Møller Architects)’가 설계한 새 레고 본사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본사는 레고하우스와 레고랜드가 있는 덴마크 빌룬드에 개장했다. 5만4000㎡ 규모 사옥에 2000명의 사원이 일한다.

CF 묄러 아키텍츠는 상상, 재미, 창의, 배려, 학습, 품질이라는 레고의 6가지 핵심 가치를 통합해 본사를 설계했다. 단순히 일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일을 위한 영감을 받기 위한 곳임을 강조한다. 건물 외관부터 거대한 블록을 연상케 하며 입구에 레고 피규어가 있다.

새 레고 본사는 레고와 관련된 것으로 가득하다. 3~4층 높이 건물에 인터락 블록이 8개 들어가 있다. 본사 중앙에는 ‘캠퍼스 광장’이라는 4층 높이의 대형 아트리움이 있다. 이곳 천장에 블록 구멍을 연상시키는 원형 창문이 있어 햇빛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이곳 아래에는 레고 피규어의 사진으로 덮인 커다란 레고 블록 3개가 매달려 있다.

사진 = CF 묄러 아키텍츠 공식 홈페이지

건너편에 있는 ‘피플 하우스’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벤트 공간, 체육관, 스포츠 홀, 호텔과 사내 매점이 있다. 특히 사내 매점은 건물에서 돌출된 원형 블록에 있다. 건물의 가장 위층에 사무실과 미팅룸이 있다. 옥상에는 미니골프 코스와 잔디 정원, 거대한 블록 안 회의실이 있다. 주차장 도로 또한 레고 ‘CITY’ 시리즈의 도로 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닐스 비욘 크리스텐센 레고 그룹 CEO는 “우리의 사명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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