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北 직접 도발 땐 즉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11일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전군 주요직위자회의를 열어 북한군 동향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취임한 이종섭 장관이 화상으로 주관한 회의에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주요 관계자와 육·해·공군 본부, 작전사령부급 이상 부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하면 단호히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군의 작전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核실험 우려 등 안보상황 엄중"
이번 회의는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등을 계기로 7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현 정세를 고려해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하면 단호히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군의 작전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공군작전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를 방문해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을 받는다. 지난 4일과 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복구를 거의 완료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언제든 핵·미사일 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