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충격요법도 실패..NC 고비 못 넘기고 7연패 수렁 [오!쎈 부산]

조형래 2022. 5.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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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이라는 충격 요법에도 선수들의 집중력은 기회마다 아쉬운 상황을 연출했다.

NC는 이동욱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동욱 감독을 경질했다.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했고 이후 반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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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경기 전 무표정하게 모여 있다. 2022.05.1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감독 경질이라는 충격 요법에도 선수들의 집중력은 기회마다 아쉬운 상황을 연출했다. NC는 이동욱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NC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6 끝내기로 패했다.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실점 과정과 득점 기회를 놓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동욱 감독을 경질했다. 전날(10일) 경기가 끝나고 구단은 이동욱 감독에게 통보를 했고 “최근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로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이동우 감독을 경질한 이유를 밝혔다.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 NC는 1회말 2점을 먼저 뺏겼다. 3회초 천신만고 끝에 만회점을 뽑았다. 무사 1,2루에서 최승민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2사 3루가 됐다. 불씨가 꺼지는 듯 했지만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손아섭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3회를 시작으로 이후 기회에서도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4회초에는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던지면서 자동 퇴장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롯데는 나균안을 급히 투입했고 NC는 마티니,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무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노진혁의 유격수 땅볼로 2-2 동점을 만들었을 뿐, 1사 2,3루 기회에서 역전에 실패했다.

그래도 6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강습 2타점 내야안타로 역전했다. 2사 2,3루의 기회, 다시 한 번 박건우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해 더 달아나지 못했다.

달아나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받은 NC다. 6회말 역전을 당했는데, 주자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따랐다.

6회말 무사 1,2루에서 지시완에게 동점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때 중견수 최승민이 단타성 타구를 무리해서 잡으려다가 2루타를 만들어줬다.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이후 추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좌익수 이명기가 어설프게 낙구 지점을 포착하면서 안타를 만들어줬다. 무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고 정훈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하면서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전준우의 땅볼 때 3루수 박준영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졌다.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대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지만 상황이 계속 이어진 것은 아쉬움이 나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맞이한 7회초. 김응민의 2루타, 마티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시 동점 기회. 하지만 이명기와 노진혁이 삼진, 서호철이 좌익수 뜬공으로 차례대로 물러나 동점에 실패했다.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했고 이후 반격에 실패했다.

8회말 마무리 이용찬까지 투입했고 9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에 이은 1사 2루 기회에서 마티니의 동점타로 9회말로 끌고 갔다. 하지만 9회말 2사 1,3루에서 결국 박승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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