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실책 만회하는 박병호 시즌 11호포에 김민혁 4타점 폭발한 kt, KIA 7언승 저지하며 전날 패배 설욕

정태화 2022. 5.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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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kt 위즈)가 전날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주는 어이없는 실책을 만회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11일 광주 원정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혼자서 4타점의 맹타로 10-6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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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kt 위즈)가 전날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주는 어이없는 실책을 만회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가 11일 광주원정경기에서 1회초 전날 끝내기 패배의 빌미가 됐떤 실책을 만회하는 시즌 11호 홈런폴르 터뜨렸다.[연합뉴스 제공]
박병호는 11일 광주 원정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혼자서 4타점의 맹타로 10-6의 완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전날인 10일 KIA전에서 0-0으로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평범한 1루쪽 파울 플라이를 놓쳤고 이후 다시 한번 타격 기회를 잡은 소크라테스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쳐 0-1로 패해 5할 승률 복귀 기회를 놓쳤었다.

이 실책을 의식한 탓인지 박병호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KIA 선발 이의리의 제5구째 146㎞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20m 대형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0호를 넘어선 뒤 나흘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한 시즌 11호 홈런이다. 특히 박병호는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팀의 영패를 면하게 하는 홈런(5호)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0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년 만에 개인 통산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박병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2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2사 1, 2루에서 7-0으로 달아나는 중견수 쪽 2타점 2루타를 날려 초반 KIA의 기를 꺾는데 큰 힘이 됐다.

kt는 박병호와 함께 김민혁이 3안타 4타점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초반부터 터진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시즌 3승(1패)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선발 투수 이의리가 3이닝 8실점(4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전날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률 5할 복귀 하룻만에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져 kt와 KIA가 똑같이 16승17패가 됐다.

KIA의 나성범이 사흘만에 시즌 5호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도 이날 나성범(5호)과 이우성(1호)이 나란히 2점홈런을 날리고 박동원이 3안타로 뒤를 받치는 등 13안타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으나 초반 대량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7연승이 무산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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