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2홈런' 삼성, SSG에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

이상필 기자 2022. 5. 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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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 피렐라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오재일과 김동엽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에서야 피렐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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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삼성은 17승17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SSG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24승1무9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 피렐라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오재일과 김동엽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황동재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물러났지만, 7번째 투수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SSG에서는 최정과 크론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노바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초반은 SSG의 분위기였다. SSG는 3회초 2사 이후 추신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최지훈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는 최정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을 만들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노바는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에서야 피렐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SG는 8회초 크론의 투런포로 응수했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오재일의 투런포와 김동엽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9회말에는 피렐라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0회말 김성표의 볼넷과 김동엽,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한울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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